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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菲와 劉嘉玲의 友情
 

왕비, 유가령 이 두명의 대스타들은 사적인 친분이 어느정도까지 좋을까? 이번 대만에서 만나게 된 두 명은 한달동안 만나지 못해서, 26일 깊은 밤 왕정문이 묶고있는 별다섯개짜리 호텔의 총통(대통령)방 안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서, 27일 아침 9시에야 비로소 왕정문이 유가령이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돌아가도록 놓아주었다.

두명은 똑같이 대륙출신이다. 북경에서 온 왕정문이 소주에서 온 유가령을 만나게 된 것이다. 두명은 각기 홍콩에서 자기 나름의 입지를 굳혀왔다. 그들의 우정이 진정으로 시작된 것은 왕정문과 양조위가 "중경삼림"에 함께 출연하게 되면서 부터로, 양쪽은 서서히 친해지게 되었다. 사자좌의 왕정문과 사수좌의 가령은 모두 불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성좌이다. 그들의 성격은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으며 대담하게 사랑하고, 싫은 것은 싫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몇번 만나고나서 단박에 친한 친구가 되었다.

가령이 말하길, 왕정문과 깊은 친교를 시작하기전에 그녀는 왕정문이 사람들에게 cool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친해지고 난 후, 사적인 자리에서 본 왕정문은 쿨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아기엄마가 되고 나서도 여전히 다큰 어린아이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키도 크고 다리도 손도 긴 무대 아래서의 왕비는 말할때 동작이 아주 많다. 한쌍의 큰 눈을 돌리고 또 돌리면서 말하면 아주 재미있다. 왕정문은 연예계에는 친구가 많지 않은데, 유가령이 마음속의 이야기까지 다 할 수 있는 몇안되는 좋은 언니 동생사이라고 할 수 있다.

왕정문과 유가령은 홍콩에서 시간이 날때면 함께 카드놀이를 하거나 (마작도 들어감) 차를 마시러 간다. 하지만 최근 가령은 대만에 와서 [해상화]를 찍고 있다. 운좋게도 왕정문은 며칠전 대만행에서 가령과 같은 호텔에 묶게 되었고, 방또한 윗층 아랫층사이였다. 어제 유가령이 촬영을 끝내자마자 왕정문은 급히 휴대폰으로 가령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내었다. 그녀가 묶고 있는 총통방안에는 탁자 가득히 좋은 술과 맛있는 음식들로 친구를 접대했다.

이 두명의 대스타들은 정말로 아름다움이 천성적이라, 분도 바르지 않았는데도, 왕정문은 심지어 근시안경까지 끼고 있었는데도 모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있었다.(옆편의 사진입니다. 우와..정말 이게 화장 안한 얼굴인가 싶지요? 게다가 이 사람들이 30살이거나 넘은 나이라니...세상은 참 불공평 하지요?)

아주 큰 총통방은 약 6-70평정도 되는 면적이다. 여기에 튀긴새우, 국수, 소룡포, 두부, 등 생각할 수 있는 타이뻬이의 유명한 小(口+乞) (정식 요리가 아닌 먹을거리들은 간식도 포함해서 다 샤오츠 라고 합니다) 는 모두 왕정문의 총통방안에 들여다 놓았다. 왕정문이 본지의 기자에게 농담조로 말하기를 "우리는 모두 촌사람 들이에요. 좋아하는 음식이라곤 이런 샤오츠 뿐이라니깐요." 유가령은 대만에서 [해상화]를 찍는 이 기간중에 타이뻬이의 유명한 음식점과 샤오츠가게는 거의 다 가보고 다 몇번이나 먹어봤다고 한다. 이렇게 왕정문과 함께 한편으론 이야기꽃을 피우고 한편으론 먹으면서 있다보니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이미 시간이 새벽 세시에 가까와졌다.

왕정문은 아이를 낳은 후 줄곧 중국약으로 몸을 보양하고 몸은 마르고 큰데도, 운동신경은 조금도 없다. 그러나 유가령은 달라서, 묶고 있는 층에서 나가자 마자 바로 헬스장이 있다. 매일 고정적으로 한시간 이상의 운동량을 가진다고 한다. 가령은 웃으면서 왕정문에게 말하길, "하지만 페이는 바로 본전이에요. 아기를 낳고는 자동으로 원래대로 회복됐잖아요." 왕정문이 전화에서 아기를 달래는걸 보면서 유가령은 왕정문이 아주 부럽다고 말했다.

이때 왕정문은 아주 기쁜 목소리로 말하길 "아이를 낳는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지금 정동이가 방금 전화상에서 '엄마'라고 했다니깐요" (갑자기 모회사의 핸드폰 광고가 생각나는군요. 쯧, 정동이와 페이가 광고 모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모토로라 광고도 이런쪽으로도 찍었으면 좋았을걸.....이라고 까지 생각하며..아, 그러고 보니 원래는 이런 컨셉도 있었던게 기억 나는군요...페이가 전화로 "엄마야..사랑한다"라는 말을 하는 장면도 찍었었다고 하니까...)

이 깊은 밤은, 두명의 무슨 말이든 다 나누는 좋은 자매가 만나자 금새 지나가 버렸다. 왕정문과 가령의 이야기 화제는 무엇이든 다 있었는데, 그저 자신들의 다른 한쪽(남편과 남자친구..두유와 양조위겠죠?)만은 이야기 하지 않을 뿐이다. 왕정문이 말하길, "우리는 서로 이야기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양조위와 두유한테까지는 아직도 이야기할 차례가 오지 않았어요!"

국어와 광동어를 섞어서 이야기하는 왕정문과 가령은 이야기하는 방식조차도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더욱 사람을 놀라게 한것은 왕정문의 체력이 놀라운 것이었는데, 날이 밝을때까지 쭉 이야기를 했는데도, 전혀 피로해하지 않은 것뿐 아니라, 유가령을 잡으면서 말하길 "나는 11시에 비행기타러 떠나니까, 너는 여기서 10시까지 이야기 하다 가라..." 라고 했다.

막 북경의 새집으로 이사를 마친 왕정문은 줄곧 가령에게 북경에 오라고 초대를 했다. 왕정문의 홍콩의 새집은 아직도 장식중이라고 한다. 유가령이 웃으면서 말하길 "뭐하러 가까운데 두고 먼델가? 그냥 너희 남편이랑 어린아이를 홍콩으로 불러서 홍콩의 새집에 오게하면, 그게 바로 북경에 있는거나 마찬가지 기분일거 아냐?" 짧은 일정으로 대만에 온 왕비는 가장 안타까운 것은 가령과 마작을 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명은 [해상화]를 다 찍고 난 후 홍콩에서 만나기로 또 약속을 했다.

이 글을 번역하면서 역시 중국어를 한글로 옮기는건 문맥상으로도 자연스럽지 않을때가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중국어로는 그리 뛰어넘는 이야기가 아닌데, 한국어로 바꾸어 놓으면 중간에 확 뛰어넘은 것 같아서...그렇다고 기사를 다시 재구성할 수두 없구...뭐 역량의 차이겠지요. 어쨌든 가령언니랑 페이언니가 둘다 넘 친하다니...팬으로서는 너무 기쁜 일이죠. 두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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